이번에는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근처 맛집인 '고집'을 소개하는 글을 쓰려고 합니다. 인천에는 파라다이스 시티, 네스트 호텔, 그랜드 하얏트 등 꽤 괜찮은 호텔들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호캉스를 즐기러 영종도로 가곤 하시죠.
저희도 나름 연휴를 맞아 호캉스를 가보려고 했는데, 파라다이스와 네스트는 이미 예약이 꽉 차있고 다행히 하얏트에 한자리가 있어서 낼름 예약을 했습니다.이렇게 여행을 다닐 때 마다 항상 고민이 되는게 바로 식사 메뉴인데요, 이번에는 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서 고기가 맛있다는 평이 많았던 고집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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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근처 고기 맛집 '고집'
인천 하얏트나 파라다이스 등 호텔을 이용하고 계시다면 영종도 내 식당을 찾으실텐데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고집'은 고기가 아주 맛있는 고기집입니다. 고집이라는 말도 고기를 사랑하는집의 줄임말 이네요. 이번에 먹어보니 상호 그대로 고기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인천에는 맛있는 생선구이집이나 해물 칼국수 집도 있지만 고기가 땡기신다면 한번 쯤 고집에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고집' 주소
인천 중구 자연대로 47 스타타워2 1층 114호 115호
▶ 영업시간
▶ 외부 모습
고집은 영종도 스타타워2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게 앞이 탁트여서 아이와 함께 다니기도 안전했습니다. 주차장은 건물 뒷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처음 오시는 분들은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주차장은 자리가 넉넉해서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 '고집' 메뉴
고기집에 왔으니 고기를 먹어봐야겠죠? 저희는 일단 고집모둠과 계란찜을 주문했습니다. 고집모둠은 삼겹살 180g + 특목살 180g + 갈비살 240g에 44,000원 으로 가성비가 정말 좋은데요, 아이 포함 3명이어서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정말 3명이 먹기 충분했습니다.
고기를 시키면 명이나물, 백김치 등을 비롯한 밑반찬과 김치찌개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여기 김치찌개가 정말 푸짐하고 고기가 실해서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메인인 고기! 고집에서는 직원분께서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기 때문에 직접 구울 걱정도, 잘못 굽다가 태워먹을 일도 전혀 없습니다. 가장 맛있는 굽기로 구워주시기 때문에 고소한 육즙 그대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직원분께서 구워주신 고기를 제일 먼저 소금에 찍어 먹는데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올만한 맛이었습니다. 솔직히 그렇게 기대하지 않고 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고기 맛집 발견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저희 아이도 고기를 폭풍 흡입하더라구요!
저는 원래 삼겹살을 참 좋아하는데 적당히 붙어있는 비계의 쫀듯쫀득한 식감을 정말 사랑합니다. 그리고 목살은 조금 퍽퍽해서 삼겹살보다는 덜 좋아하죠. 그런데 고집에서는 어떻게 고기를 숙성시켰는지 어떻게 처리했는지는 모르지만 목살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쫀득쫀듯 맛있었습니다.
총평
인천에 놀러오면 예전에는 닭갈비집이나 해물칼국수를 자주 먹었었는데 고기집을 온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맛집을 발견해서 어찌나 기분이 좋았던지요.
고집에서 고집모둠이 4만4천원인데 3인 가족이 배불리 맛있게 먹는 값으로는 싸게 느껴졌습니다. 왜냐면 평소 서울에서 자주 가던 고깃집에서는 이정도로 먹으려면 5~6만원 이상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맛까지 좋으니 횡재한 기분이었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고기도 맛있고 가성비도 좋아서 인천에 여행을 오신다면 고집에서 한끼 해결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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