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웹소설을 읽는 분들이 눈에 띄게 많아진 것을 느낍니다. 그만큼 웹소설이 대중화되고 시장도 커졌다는 의미일까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아주아주 개인적인 추천 웹소설 5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달빛조각사 (글: 남희성) ★★★★☆(4개 반!)
겜판소의 대표적인 작품인 달빛조각사 입니다. 2007년 처음으로 발매되었고 떼돈 벌어서 꿀빨고 싶은 '위드'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수많은 풀죽교 신도를 만들어낸 베스트셀러 입니다. 풀죽! 풀죽!
여러 설정오류로 하차하신다는 분들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오류들을 차치하더라도 충분히 읽을만한 소설입니다!!
마치 내가 게임속 위드가 된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술술 풀어내는 필력이 최고입니다.(내가 위드인가 위드가 나인가....)
※ 별이 4개이지만 첫번째인 것은 재미와 작품성은 별개로 개인적으로 애착이 많이가는 탓인지...
2. 나혼자만 레벨업 (글: 추공) ★★★★★
말이 필요없는 명작입니다.
저는 웹툰으로 먼저 접하고, 웹툰의 퀄리티에 살짝 지린 후(?) 그 여운으로 소설을 보았는데요 한번 보기 시작하면 멈출수가 없음 주의!
이 작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끝까지 흥미를 놓치지 않게 하는 마약같은 필력 뿐만 아니라, 글을 읽는 순간 머리에서 그려지게 하는 직관성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수작이라고 불리는 웹소설 중에서는 작가가 풀어내고자 하는 세계관이나 묘사가 다소 난해하여 바로바로 읽히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나혼렙은 수준높은 퀄리티를 유지하며 바로바로 머리에 그려지게 하는.. 독자로서는 최고의 소설인 것 같습니다.
3. 삼국지 마행처우역거 (글: 조경래) ★★★★★
남자의 로망! 유비 관우 장비! 제갈량! 삼국지!
삼국지를 배경으로하는 조경래님의 마행처우역거 입니다. 조경래님의 몇개의 작품을 읽어보면, 작가님은 삼국지에서 유명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지 않고 삼국지 구석 어딘가에 있는 엑스트라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마행처우역거는 공인중개사를 하고있던 현대인이 전생(?) 하여 삼국지 속 '비관'이 된 이야기 입니다. 마치 삼국지 게임을 하듯 인재를 독점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뇌동의 재발견을 하게 된 작품입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수준높은 글을 보고싶다면, 그리고 삼국지를 좋아하신다면 반드시 추천드리고 싶은 소설입니다.
4. 검술명가 막내아들 (글: 황제펭귄) ★★★★☆(4개 반!)
왠지 '입술명가 막내아들'이라는 제목이 더 어울리는 황제팽귄님의 '검술명가 막내아들' 입니다!
재능의 벽에 가로막혀 비극적으로 죽게되는 진 룬칸델이, 압도적인 재능과 신과의 계약을 통해 먼치킨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이야기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마법과 검이 중심이되는 판타지 소설 중에서는 단연 최고입니다. 특히 각 등장인물들을 모두 개성있고 톡톡튀게 묘사하는 것이 아주 탁월합니다.
판타지는 역시 검과 마법이야!라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강추 합니다!!!
5. 템빨 (글: 박새날) ★★★★☆(4개 반!)
제목에서부터 강렬하게 느낄 수 있듯이 게임은 템빨!!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템빨입니다.
우연히 파그마의 기서를 발견하여 레전더리 직업을 갖게되고 대장장이의 길을 걷는 그리드의 이야기를 서술하는데, 템빨을 보면 최고의 직업은 대장장이인가? 싶기도 합니다.
(우연히 레전더리 직업을 갖게되는 건 운빨인가 싶기도..)
현재 1400화가 넘는 편이 연재되고 있는데 긴 스토리를 좋아하고, 겜판소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추! 합니다.
※ 참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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