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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팁

계약서에 누구의 도장을 찍어야 할까?

by 달팽이는 작가가 되고 싶지 2021.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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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

 

계약서에 누구 도장을 찍어야 할 지 고민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살다보면 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계약인데요, 계약할 때 싸인을 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도장을 찍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부동산 매매계약이나, 자동차 매매계약, 보험 계약을 할 때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만 회사에서도 거래처와 계약을 할 때 계약서에 도장을 찍습니다. 

 


 

그럼 계약서에는 누구 도장을 찍어야 할까요?

 

아래에서는 1. 개인과 개인이 계약을 하는 경우 2. 대리인이 계약하는 경우 3. 회사가 계약을 하는 경우로 나누어 계약서에 누구의 도장을 찍어야 하는지 설명해 보겠습니다.

 

1. 개인과 개인이 계약을 하는 경우 각 당사자의 도장을 찍습니다.

 

개인과 개인간 계약에서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다면 각자 본인의 도장을 찍으면 됩니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때는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인감도장으로 날인할 필요는 없습니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때는 상대방이 본인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민등록증 기타 신분증을 확인하면 됩니다. 물론 도장 대신 싸인을 해도 상관 없습니다.

 

개인과 개인이 계약을 하는 경우는 너무 많아서 일일이 언급할 수는 없지만 전세계약, 부동산 매매계약, 보험계약, 소비대차계약, 차용증 등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

 

 

 

2. 대리인이 계약을 체결 하는 경우에는 대리인의 도장을 찍습니다.

 

대리인이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기본적으로 본인으로부터 대리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를 지참합니다. 이처럼 대리인이 대신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는 대리인의 도장을 날인하면 되고, 인감도장일 필요없이 막도장이어도 상관 없습니다. 

  • 다만, 대리인이 도장을 직는 경우에는 대리인이 날인 했다는 표시를 해야 합니다. 예를들면 이름을 기재하고 날인하는 란 옆에 "대리인 홍길동 (인)"이렇게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대리인과 계약을 하는 경우 기억해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위임장에 찍혀있는 도장의 인영(도장이 찍힌 모양)과 인감증명서상의 인영이 동일한지 확인을 해야하고, 대리인의 신분증을 확인하면 됩니다. 만일 위임장에 적혀있는 사람과 신분증상의 사람이 다르다면 계약을 체결하면 안되겠지요.

 

계약서에 대리인과 본인 도장 모두를 찍어도 상관은 없으나, 대리인이 왔는데 본인 도장만 찍는 경우에는 추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계약상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리인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대리인의 도장이 없다면 대리인은 자기가 계약을 체결한 것이 아니라고 오리발을 내밀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3. 회사가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는 대표이사의 도장을 찍습니다.

 

회사(법인)가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는 대표이사의 명의로 도장을 찍습니다. 보통 회사의 대표이사는 대표이사 각자가 회사를 대표할 권한을 갖기 때문에 회사에 대표이사가 2명, 3명 그 이상 이더라도 각 대표이사의 명의의 도장을 찍어도 상관 없습니다. 그러나 회사의 대표가 공동대표인 경우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 공동대표인 경우에는 공동대표 전원이 계약서에 도장 날인을 해야합니다. 따라서 회사와 계약을 체결할 떄는 계약 체결 명의가 대표이사인지 그리고 공동대표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즉, 어떤 회사가 공동대표이사로 되어 있는데, 공동대표이사 중 1인만의 명의로 계약을 체결한 경우 그 계약은 효력이 없습니다. 다만, 회사의 공동대표이사들이 특정 1인에게 대표 이사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대표이사로서 행위를 하는 것을 용인했다는 사정이 입증되는 경우에는, 그 사정을 몰랐던 상대방은(선의의 제3자) 게약이 유효하다는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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