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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징역 3년 선고

by 달팽이는 작가가 되고 싶지 2021.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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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태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빅뱅의 승리가 1심 에서 징역 3년의 실형 및 11억의 추징금을 선고받으며 법정구속이 되었습니다.


버닝썬 사태


당시 승리가 운영 한 것으로 알려져 있던 버닝썬에서 김모씨가 직원에서 폭행을 당하면서 시작된 일명 버닝썬 사태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결국 마약 및 성범죄 사건으로 이어졌습니다.

버닝썬에서는 일명 물뽕(GHB)이라는 마약을 이용한 성범죄가 이루어 지기도 하였는데, 문제는 서울의 중심가인 강남 클럽에서 공공연하게 마약이 유통되고 있었다는 것이고, 더 나아가 물뽕에 의한 성범죄 피해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식약처, 행안부, 대검찰정, 경찰청 등은 마약류 불법 유통 특별 단속에 나서는 등 범정부적인 대대적인 조치가 취해지기도 하였습니다.

물뽕의 무서운 점은 무색무취에 효과가 좋아서 음료에 단 몇방울만 넣어도 급격하게 의식을 잃을 수 있고 24시간 정도 지나면 해당 성분이 사람 몸에서는 더 이상 검출이 되지 않기 때문에 추적이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정준영, 최종훈의 유죄 판결 확정


당시 버닝썬 사태가 더욱 문제가 되었던 것은 정준영, 최종훈, 유인석 등과 함께 단체 카톡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영상을 수차례 전송하며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였던 것인데, 특히 정준영과 최종훈은 2016년 대구, 홍천 등에서 여성들에게 술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하고 정신을 잃은 것을 이용하여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 한 혐의를 받았고, 정준영은 2015년경부터 여러 차례 여성들의 신체를 동의없이 촬영하여 단체 카톡방에 11차례나 유포하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정준영과 최종훈은 대법원에서 각각 징역 5년, 징역 2년 6개월의 형이 확정되었습니다.

빅뱅 승리의 징역 3년 및 추징금 11억 선고


승리는 다양한 범죄 혐의로 기소가 되었는데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처벌법, 특가법상 횡령,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총 8개 혐의로 2020년 1월경 불구속 기소가 되었었는데, 재판 중 특수폭행교사 의혹도 추가되어 총 9개나 되는 혐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승리는 2020년 3월경 군에 입대하였는데, 같은 해 9월 1차 공판을 받은 이래로 총 25번이나 재판이 진행되었습니다. 승리는 외국환거래법 위반혐의를 제외한 나머지 혐의를 전면 부인하였으나 검찰은 제25차 공판에서 징역 5년, 벌금 2000만원을 구형했고, 결국 2021년 8월 12일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징역 3년, 추징금 11억 5690만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판결을 선고한 군 법원은 "그릇된 성인식을 가지고 성 상품화를 했으며 그로 인한 피고인 이익도 누렸으며, 공인으로서 끼친 사회적 해악이 적지 아니하다"면서 "옳지 않은 행동임을 알면서도 범죄를 저지르는 등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라는 취지로 판시 했습니다.

지금 당장에는 실형을 선고 받아 강제 전역 당한 셈이 되나, 만일 항소하는 경우에는 형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역이 보류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승리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대표적인 아이돌 그룹인 빅뱅의 맴버로서 화려한 삶을 살아 왔습니다. 버닝썬 사태가 붉어지기 전까지만 해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며 성공한 아이돌 가수이자 자수성가한 성실한 사업가 이미지를 주기도 하였지요. 오죽하면 위대한 승츠비라는 별명까지 갖게 되었을까요..

개인적으로 정말 아쉬운 것은 TV 예능에서 나왔던 승리의 모습을 보며 저런 성실한 모습은 본 받아야겠다는 마음을 먹기도 했고 진심으로 더욱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기도 바랐던 사람으로서, 최악의 모습으로 나락으로 떨어진 승리의 모습을 보니 마음 한켠에 착찹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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