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팁

비염인의 비염 극복 방법!

by 달팽이는 작가가 되고 싶지 2021. 5. 14.
728x170

비염은 코 속살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재채기, 콧물,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입니다. 비염에는 급성비염과 만성비염이 있는데 우리가 흔히 '나 비염있어 ㅠㅜ' 할 때의 비염은 만성비염입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등의 원인으로 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전 인구의 10% 정도가 비염환자일 정도로 만연한 질병이 되었습니다.

저도 어릴 적부터 비염을 심하게 앓고 있고 현재까지도 비염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경험적으로 비염을 갖고 있으면 예민함, 불면증, 집중력 감퇴, 호흡곤란 등 증상을 보이고 비염이 심해지면 숨을 쉬지 못하는 공포에 까지 사로잡혀 마치 공황장애와 같은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저와 같은 고통을 겪고 계신 분들을 위해 저만의 비염 극복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꾸준히 병원 진료를 받는다.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매번 밤마다 코가막혀 수차례 잠에서 깨고, 코를 풀면 코는 별로 나오지도 않는데 코피는 나오고, 숨이 막힐 것만 같은 공포 속에 살다가 도 저히 참기가 어려워 결국 이비인후과를 방문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병원에 가기는 했지만 증상이 심하다고 느낄 때만 간간히 갔을 뿐 꾸준한 치료는 받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비염은 고혈압과 비슷하게 필요한경우 꾸준히 약으로 조절해야 하는 질병이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그 때부터는 꾸준히 진료를 받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지금은 병원에 다닌지 1년 6개월 정도가 되었는데,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진득한 콧물이 나와 저는 여전히 킁 킁 거리기는 하지만, 자면서 숨이 막혀 깨는 일이 없어졌다는 것과 예전보다 시원하게 코로 숨을 쉴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나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비염인 여러분들. 반드시 꾸준히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삶의 질이 달라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신다

어디서나 들을 수 있을 법한 진부한 팁입니다. 그런데 다들 해보셨겠지만 꾸준히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이 의외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운 날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당길 때 따뜻한 레몬차를 마실 수 있는 용기는 아무나 있는 것이 아니지요.

저는 지난 겨울에는 배도라지청을 사서 배도라지차를 마셨고 그 이후에는 꾸준히 작두콩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배도라지차, 작두콩차 모두 비염에 효과가 있다고 널리 알려진 것인데요 따뜻한 차를 마시면 비염 증상이 어느정도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확실히 추운 것을 느낄 때 코도 같이 막히는 것을 보면 체온과 비염은 어느정도 상관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3. 면역력 강화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비염은 난치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염의 완전한 치료방법에 대해서는 아직도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것은 면역력을 기르면 비염 증상도 완화된다는 것입니다.

저만의 면역력 강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홍삼 섭취
  • 출근 전 15분간 가벼운 운동 및 점심 후 가벼운 산책
  • 건전한 취미생활 하기(최근에는 웹소설을 보는 것이 취미입니다)
  • 충분한 수면시간 갖기


비염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속히 나오길 기대하지만, 그 때까지는 꾸준한 관리만이 비염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