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엠폭스란? 증상 원인 치료방법은?

달팽이는 작가가 되고 싶지 2023. 4. 1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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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에 이어 엠폭스라는 질병이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22년 6월경 첫 환자가 발생했는데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지역사회 내에서 의미있는 수준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엠폭스란 무엇인지, 원인,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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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엠폭스란 무엇인가요?

2. 엠폭스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3. 엠폭스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4. 엠폭스의 치명률은?

5. 엠폭스의 치료방법은?

  

 

 

1. 엠폭스란 무엇인가요?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감염병입니다. 원래 아프리카의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원숭이 사이에서 전파되는 바이러스였으나, 2022년부터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다수국가에서 풍토병지역과 연관성이 없는 감염사례가 이례적으로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엠폭스-증상-사진
엠폭스-증상-수포

 

 

 

이 엠폭스라는 질병은 1958년 연구를 코펜하겐 국립혈청연구소에서 연구용으로 사육된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됐고, 인간에 감염된 사례는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중앙 및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 지역에서 주로 발생했습니다.

 

 

엠폭스는 천연두와 매우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오르토폭스바이러스 속에 속하는 바이러스입니다.

 

 

엠폭스 국내 발생현황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는데요, 그래프가 점점 올라가는게 무섭네요.

 

 

 

 

엠폭스-국내-발생현황-2023년-4월-19일-기준
엠폭스-국내-발생현황

 

 

2022년 11월까지만 해도 4명에 불과했던 확진자가 2023년 4월 7일에 이르러 6명이 되었고, 급기야 203년 4월 18일에는 18명으로 급상승했습니다. 더이상 한국도 엠폭스 안전지대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엠폭스 국내 발생현황 확인하러 가기 (링크)

 

 

 

2. 엠폭스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엠폭스의 원인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poxviridae 과에 속하며, DNA 바이러스로 분류됩니다. 이 바이러스는 원래 원숭이와 다른 동물들 사이에서 전파되는 바이러스였으나, 인간에게도 감염될 수 있다는데요, 인간에게 감염되는 경우는 주로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해당 동물의 환부나 체액과 접촉하거나 섭취할 때라고 합니다. 심지어는 인간 간 전파도 가능하며, 이 경우는 주로 감염자의 비말, 호흡기 분비물, 수포 등과 접촉할 때입니다. 따라서 환자의 체액에 접촉하면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이불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에도 감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엠폭스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엠폭스의 증상은 천연두와 매우 유사합니다. 감염 후 잠복기는 5~17일 정도이며 평균적으로는 6~13일입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근육통, 탈진, 림프절 부종 등이 나타나는데, 이후 1~5일 정도 지나면 얼굴에서부터 울퉁불퉁한 발진이 생기기 시작하여 다른 신체 부위와 전신으로 번집니다. 발진은 2주~4주 동안 지속될 수 있는데, 이 발진은 점차 수포로 변하고 터지면서 딱지 형태로 변하며 추후에 흉터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대상포진과도 비슷한 증상을 보여 대상포진으로 오인될 수도 있습니다.

 

 

 

엠폭스-증상-발진-수포-사진
엠폭스-증상-발진-수포

 

 

 

다만 대상포진은 몸의 한쪽에서 띠처럼 발진이 나타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구분이 가능하고, 대상포진의 경우 가렵고 따끔따끔한 느낌이 더 강합니다.

 

 

한편, 엠폭스는 결막염, 피부 감염, 폐렴, 뇌염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눈 관련 합병증은 환자 중 23% 정도가 보인다고 합니다.

 

 

 

 

4. 엠폭스의 치명률은?

 

 

엠폭스에 걸리면 발열과 두통, 오한, 몸 또는 손에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대부분 2~4주일 후 자연 치유되는데요, 현재 알려진 치명률은 1% 미만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는 엠폭스의 치명률이 최대 8%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이는 중앙아프리카 유전형 엠폭스가 사망률이 높아서 그렇습니다. 특히 사망하는 사람의 비율을 보면 어린 아이들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중앙아프리카 유전형 엠폭스의 사망률은 10.6%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서아프리카 유전형 엠폭스의 사망률은 아프리카 내에서는 4.6%, 유럽과 미국에서는 3.6%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서아프리카 유전형 엠폭스가 발생하고 있으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엠폭스의 치명률은 감염된 바이러스의 유전형과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국내에서는 엠폭스가 유행할 가능성은 극히 낮으며, 치명률도 걱정할 수준이 아닙니다. 하지만 엠폭스는 예방접종이나 특정 치료제가 없으므로, 의심 증상이 생기면 조기에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엠폭스 치료방법은?

 

 

안타깝게도 엠폭스는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제나 예방접종이 없는 감염병입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엠폭스에 감염된 경우,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고 2~4주 후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된다는 점 입니다. 때문에 주로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고위험군 (면역저하자, 소아, 임산부, 수유부, 기저질환자 등)에서 드물게 중증 (출혈, 패혈증, 뇌염, 융합된 병변 등)으로 진행되거나, 합병증 (이차세균감염, 심한 위염, 설사, 탈수, 기관지폐렴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중증감염으로 진행되었을 경우, 두창 치료에 사용되는 면역글로불린 또는 항 바이러스제를 이용한 치료를 합니다. 면역글로불린은 두창에 감염된 사람의 혈장에서 추출한 항체로, 엠폭스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항 바이러스제는 테코비리마트라는 약물로, 엠폭스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들 치료제는 환자에게 기대되는 임상적 유익성이 위해성을 상회하는 경우에만 사용하게 되므로, 치료와 관련해서는 주치의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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